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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친구에게.

쭈우~ 쭈쭈 2023. 7. 6. 23:35


너무나 빨리 간거 아니니.
머가 그리 급해 이렇게 허겁지겁
먼저 가야만 한건지.

첨엔 너 소식에 믿기질 않아
눈도 귀도 의심 했잖오.
사람 이렇게 놀래켜도 되는거니.

인생사 공수레 공수거라 하지만
우리가 아직은 이렇게 황망하게
갈때는 아닌건데,,ㅠㅠ

얼마전 통화하며 곧 보자고 할때
바로 얼굴 봤더라면 이렇게 까진
암울하진 않았을 것을,,ㅠㅠ
내가 많이 미안해.
사는거 핑계로 많이 신경 못쓴게
이렇게 맘에 사무치는 구나
이런게 뒤늦은 후회인 거구
두번 다신 반복되진 말아야할
상황과 다짐인 것을,,
친구야!! 내가 정말 많이 미안해.

친구야~!!
가는길 멀겠지만 심심하고
외롭지 않게 내 맘 예쁘게
포장해서 뛰워 보낸다.
이건 너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만큼 아마도 큰 감동 먹고 힘내서
기깔라게 잘살고 있어야해.

그리고 언젠가 담에 우리 다시 만나면
추억 많고 아쌀했던 고딩때 모습으로
회동해서 다시금 그때 그시절 즐기고
기억하며 토킹 해보자꾸나.

내친구 호야!!  보고싶다.
다시 볼때까지 예쁜 웃음과
미소 잃지 말구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해.
그럼 담에 만날때까지 안녕~!!!

사랑한다.  내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