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가 강물을 힘차게
거슬러 오르는 이유. 🦈
빼빼마른 연어가 폭포수를
거치지 않고 갈수있는
쉬운 길을 발견 했다고 알려준다.
모든 연어들이 귀가 솔깃하여
인간이 만들어 놓았다고
의심되는 쉬운 길을 가려 한다.
그때, 은빛 연어는 아버지 연어의
신념을 떠올린다.
"인간은 인간의 길이 있고,
연어는 연어의 길이 있다,
쉬운 길을 가다 보면
연어는 나약해져서
마침내 도태되고 말 것이다.
힘들지만 연어의 길을
헤치고 가야만 생명력 넘치는
연어가 될 수 있다."
은빛연어는 말한다.
쉬운 길을 가지 말자고
우리 연어들 에게는 폭포를
뛰어넘을 수 있는
끝없는 능력이 있다고
많은 연어들이 항변한다.
"굳이 그 고통을 사서 할
필요가 있는걸까?
우리는 어서 상류로 가서
알을 낳아야 해.
한시가 급하다구"
이때 은빛 연어는 답한다.
"알을 낳는 일은 중요해.
그렇지만 알을 낳는 것
못지않게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 알을
낳는가도 중요해!!
우리가 쉬운 길을
택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새끼들도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할것이고,
곧 거기에 익숙해지고 말 것이야.
그러나 우리가 폭포를
뛰어넘는 다면 그 뛰어 넘는
순간의 고통과 환희를
훗날 알을 깨고 나올
우리 새끼들에게 고스란히
남겨주게 되지 않을까?
우리가 쉬운 길 대신에
폭포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그것 뿐이야.!!
은빛 연어의 힘찬 외침에
수많은 연어들이 동조하여
'쉽지 않지만 가야만
하는 길'을 선택한다.
마침내 실패와 좌절을 딛고
연어들이 거친 폭포를
거슬러 올라 상류에서
찬란한 알을 낳는다.
🐳 🐡 🐋 🐠 🐬 🦭 🐟 🦈 🐠
연어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유혹의 길 타협의 길을
거부하고 곧은 신념으로 견디고
이겨내 결실을 이루고자 하는거죠.
옳은 길 위에서 사랑하고
배우고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만들어낸 생의 눈부신
깨우침 이기도 한거구요.
절치부심,,
나는 저 높은 고난의
끝자락에 내 온몸을 토해내
내 인생을 패대기 쳐본다
타협과 정면 승부하며
나의 갈길을 가는거죠.
쉬운길 유혹의 길은
내 자존감 하곤 거리가 멀어요.
그런거죠.
사서 고생을 한다는 말도 있듯이
고통과 역경을 이겨낸 뒤 맛보는
성취감은 그러한 경험이 없다면
느낄수 없는 삶의 카타르시스
라고나 할까요.
그 힘찬 연어가 꼭 그 험난하고
고달픈 길을 스스로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배움을 깨우치는 거죠.
연어는 우리네 각자의 현실이고
폭포수는 우리네 삶의 직면한
고난이자 넘어야 할 과제 인거죠.
우리는 연어의 삶을 통해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번 일어나
치고 나가는 7전8기의 삶과
살아가는 해법을 배우고 또
익히고 학습해 봅니다.
결국엔 해내고야 마는
저 힘찬 연어를 상기하며,,🫡
따스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