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을 두면서 가만히
바둑판을 빤히 들여다 보면
형세판단.
일수불퇴.
소탐대실.
우리네 살아가는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는걸 느끼곤 합니다.
바둑의 묘미는
짧게는 한시간 에서
길게는 서너시간 까지
그 자리에서 그대로 지키고
있어야 하는 인내력.
지금까지의 형세를 보면서
유리한 쪽으로 돌을 선점하기 위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고력.
끝까지 상대방과 나의 돌로 지은
영역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해야 하는 집중력.
어찌하면 내가 조금 더
좋은 포석으로 현명하게
집을 지어갈까 하는 창의력.
작은 집에 연연하지 않고
전체 판을 아우르며 판을
볼줄아는 판단력.
이 바둑판의 승부는
우리 인생과 거의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되어 지는거죠.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바둑 격언 중에
"장고 끝에 악수 있다"
이 말은 즉.
우리가 어떤 일을 진행할때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가 가는건 좋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너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늘어 진다면 오히려 좋게
선점되었던 첨 호재의 생각이
흐트러져 헷갈리게 되고
나중엔 엉뚱한 대안이
나와 대세를 망칠수 있다는 거죠.
인생과 바둑.🐾
그 안에 많은 숙제와 호재가
숨어 있어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를
둥시에 제공 하는것 처럼
어떤 문제의 봉착시 순간순간
슬기로운 기지로 해답을 이끌어내
매일매일 행복하고 즐건 삶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