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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만 통하는 남자들의 군대 허풍. 😅

쭈우~ 쭈쭈 2023. 8. 12. 19:19


허풍하면  한가닥 하는
방언터진  노인들이
술 자리에 모여 앉아
군대 시절을 안주삼아
너스레를 다투고 있었는뎅,,

김 노인이
먼저 말했습니다.

난 철원  전투에서 말야
눈에 총을 맞았었지.
그래서  의사가
지나가는 적군의
눈을 빼서 넣어 주었는데  
지금까지 아주
잘보인 다네.😬

박 노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난 낙동강 전투에서
두 다리를 총알에 맞아 버렸지.
군의관이 전사한 남에
다리를 감쪽 같이 도려내
붙여줘서  이처럼
멀쩡하게 잘 걸어
다니고 있다네. 😵‍💫

근대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는
배노인에게
김노인이 물었다
아 그짝 배영감은
머 아무 할 말이 없는 갑네?

그러자 배노인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글쎄 난 별로 자랑할 게 없는데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서
딱 한번 전사한 것
빼고는 말이야. 😵


ㅋㅋㅋ 남자들의 군대 허풍은
세월을 거슬러도 한결 같이
변함이 없는게 큰 장점인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