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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직시할 줄 안다는것.🐛

쭈우~ 쭈쭈 2024. 12. 8. 17:07


현실을 직시할 줄 안다는 것.🐛

삶의 의미를 찾고 있던
줄무늬 애벌레가 있었습니다

삶이 너무나
무료했던 애벌레는
어느 날 커다란 기둥 하나를
발견합니다

애벌레들이
서로 엉켜 하늘로 솟아 있는
기둥이였습니다

애벌레들은
서로의 머리를 밟고 밀치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애쓰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그 위에 뭐가 있어서
저렇게 죽기 살기로 올라가려
애쓰고 있을까

줄무늬 애벌레는
천신만고 끝에 기둥 맨 위에
다다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줄무늬 애벌레는
실망에 빠지고 맙니다

자신이 그토록
힘들게 올랐던 기둥은
사실 무수히 많은 기둥들 중
하나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때 노란 나비
한 마리가 사뿐사뿐 날아올라
줄무늬 애벌레를 찾아옵니다

노란 나비는 전에
함께 지냈던 애벌레였습니다.

기둥의 맨 위에서
줄무늬 애벌레는 깨닫습니다
자신이 나비였다는 것을

이내 다시
땅으로 내려온 애벌레는
몸을 말고 오랜 고통을 견딘 후

예쁜나비가 되어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 🌸 🌵 🌺 🦠 🥀 🌾 🪻 🌳 🌴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말하죠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어렵다 라고,,

정상을 향해 또 더
높은 곳을 향해 자꾸 오르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한 욕망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올라간다는 것은 반드시
내려옴을 기약해야 되는거죠.

올라갈 줄만 알고
내려올 줄 모른다면
삶이 우리에게 부여해준
중요한 의미  즉.
삶은 오르막이 있음 분명히
내리막이 있다는 널 뛰는 법칙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욕망과 목표가 있어야 당연히
그와 관련된 일 들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노력도 하겠지요
목표는 사람을 생각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니까 말이죠.

현재 자신이 처한 아픔과 고난이
크다면 이건 앞으로 단단히 크게
쓰일 콘크리트의 배합을 결정할
초석이란 생각이죠.

그 초석 하나하나는  천리장성
아니 만리장성도 굳게 지을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될거죠
현재 애벌레의 깨달음을 통해
더 크게  거듭날 수 있는 나비로의
진화를 그려보고 기대해 봅니다.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인지 한다는것
이것은 미래를 힘껏 치고 나갈
디테일한 플렌을 구축하는
동력을 등에 업고 뛰어가는
진격의 과정일 테니까요.

애벌레는 현실적 무기력 이라면
나비는 미래의 꿈과 목표예요.

오늘 밤 엔 훨훨 힘차게
날개짖 하는 행복한
나비 꿈을 꾸는
밤이 되야겠어요.^^